연예인 현재 헤비급 복싱 상황 4탄 完 (face. 은가누)[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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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3-29 05:17본문
https://www.fmkorea.com/5571712263
(작년의 협상 과정 요약)
https://www.fmkorea.com/5587751571
(당시 팽 당했던 은가누의 상황)
(나머진 너무 스압이라 안 봐도 됨.)
"론 라일. 내가 느끼기에는, 너 같은 놈이 전국에 몇명이나 있을 지 모르겠다.
교도소에서 허비하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재능이야.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너와 자연빵으로 붙어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전국에 한 두 명이나 될까?"
-1900년대 중반, 죄수 론 라일과 무명 복서의 교도소에서 대화 中 -
시간이 흘러 2024년.
결국 퓨리의 변심으로 인해(아니 대체 왜?ㅋㅋ) 은가누와 퓨리의 복싱 매치는 성사되고 만다.
수 많은 도박사들과 팬들은, 심지어 ufc 선수까지.. 대다수가 은가누의 패배를 넘어선 미스매치를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까보니 은가누는 퓨리를 3라운드에 다운시키며 판정까지 감으로써
세간의 평가를 뒤엎으며 퓨리와 비비는데 성공한다.
이것은 은가누의 몸값을 수직 상승 시키는 것에 큰 기여를 했다.
비록 판정패를 당한 은가누였지만, 상대는 당시 복싱 최강자로 평가 받던 타이슨 퓨리였으며
복싱 단체에서도 이것을 의식해서 인지, 복싱 단체 WBC는 은가누의 랭킹을 10위에 올려 놓음으로써
0승 1패의 초라한 전적을 가지고도 탑급 복서와 지위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현 헤비급 선수들에게 있어 큰 관심 거리가 되었다.
타이슨 퓨리에 대한 선전은 탑급 복서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여 그 중 영국의 앤서니 조슈아, 미국의 디온테이 와일더, 중국의 장지레이가 그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음.. 보자. 아무래도 얘네 중 하나를 골라야 되겠군."
이제 상황이 뒤바뀐 은가누. 그는 자신이 붙고 싶은 상대를 고를 수 있다.
그럼 누구와 붙는 것이 최선 인가? 한번 살펴보자.
앤서니 조슈아.
본래 복싱 헤비급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이자, 영국의 대표 헤비 복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로 프로로 전향한 그는 젠틀한 이미지와 잘생긴 얼굴, 목소리 따위로 높은 스타성을 보유했다.
그러나 앤디 루이즈라는 멕시칸 돼지에게 방심했다 한번 고꾸라져서 주가가 크게 폭락한 적이 있으며
깔끔하게 리벤지 매치로 복수 자체엔 성공했으나 이후 타이슨 퓨리와의 통합전을 앞두고
우식에게 2연패를 당하며 관짝에 못이 박히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높은 스타성을 보유한 헤비급 복서로, 타이슨 퓨리를 제외한다면 가장 메리트 높은 카드.
그가 가진 복싱 스타일은 탄탄한 기본기와 정석적인 움직임, 그리고 꽤 괜찮은 펀치력 등이 되겠다.
현재 기준 승리 전적 28전중 25번의 ko를 지녔을 만큼 완벽해 보이는 복서지만
단점을 뽑자면 뻣뻣한 움직임, 그리고 빠따에 비해 많이 아쉬운 맷집이 되시겠다.
디온테이 와일더.
미국을 대표하는 헤비급 복서이자, 98%의 ko를 자랑 했던 강력한 빠따의 저력을 지닌 선수.
그만큼 이미지도 지저분하다.
복싱 링에서 상대를 죽이고 싶다느니, 마이크 타이슨은 개거품 물로켓이라느니 꽤 더러운 발언을 자주 내뱉던 선수.
전형적인 망나니 이미지에 제일 가까운 놈이다.
이렇게 보면 제일 스타성 높을 것 같아 보이지만,
지나치게 단조롭고 부실한 디펜스 탓에 인기가 없어 흥행 몰이가 안되며
설상가상으로 지니고 있는 커리어조차 부실하다.
그걸 만회할게 퓨리전이었는데 정작 퓨리한테는 3연속으로 걸리며 한번 비기고 나머진 다 졌다. 그래서 와일더는 별로 돈이 안된다.
게다가 돈도 돈인데, 저번엔 은가누랑 붙겠다 약속 해놓고선
조슈아 매치 메이킹 이야기 나오자마자 은가누를 유기 해서 그의 혈압을 올리는 데 일조한 놈이기도 하다.
"나의 상대들은 12 라운드 내내 완벽해야 하지만, 난 단 1초만 완벽하면 된다."
이것이 그의 스타일을 정의한 그의 답변.
와일더는 무척 강력한 저력의 빠따, 단 하나에 의존한 복싱을 펼친다.
그래서 인지 다른 건 다 존나 못치는데 원투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히게 때린다.
덕분에 퓨리도 1차전에서 질 뻔 했고.
장 지레이.
중국의 헤비급을 대표하는 복서로써, 본래 올림픽을 뛰는 아마추어였으나 늦은 나이에 프로로 입문.
차세대 스타로 키워 지던 조조이스를 ko로 잡아내며 자신의 두각을 드러낸 선수이다.
그는 비록 필립에게 패배했던 전적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꽤 괜찮은 평가를 받는 탑급 복서로써
그와의 경기를 펼친다면 꽤 괜찮은 차이나 머니를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그가 2012년 올림픽에서 상대로 만난 앤서니 조슈아에게 패배했다는 점.
그의 스타일이라면, 꽤 준수한 빠따 정도가 있겠고 단점이라면 느린 몸동작과 그로 인한 느린 발이 있겠다.
"은가누! 난 너를 이길 수 있다! 그것은 공원 산책하는 것 만큼이나 쉬운 일이야.
배짱 있으면 나랑 해보자!"
그중 은가누에게 가장 큰 도발을 겨눴던 것은 장 지레이였다.
그는 은가누와의 경기를 공원 산책에 비유하며 은가누를 공개적으로 콜 아웃 하였고
시간이 얼마 안 남은 만큼, 퓨리나 은가누 따위의 빅 매치를 염원했다.
그러나 은가누는 장 지레이한테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에겐 선호성이 떨어지는 카드로 판단 됐는지, 그는 장 지레이를 그냥 병먹금 해버린다.
다른 선수와 딱히 커넥션도 없었던 장 지레이는 그렇게 협상 카드에서 곧 바로 아웃 된다.
"난 그래도 퓨리 2차전이 좋은데 ㅎㅎㅎ 퓨리야. 리벤지 해야지?"
"난 지금 우식전 준비하느라 바쁨. 딴 애랑 해."
"아맞다. 그랬지. 그럼 누구랑 붙지? 아무래도 조슈아가 좋겠지? ㅎㅎㅎㅎ.
진짜 ㅈㄴ 좋은 카드가 될거야."
벌써부터 2차 돈방석에 앉을 생각에 싱글벙글한 은가누.
"아뇨 별로 같은데요?"
그러나 그것에 찬물을 끼얹는 이가 나타났으니..
"님은 누구세요?.."
"님과 퓨리 카드를 만들어준 사우디의 왕세자 빈살만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저희가 허락 안하면 님은 못 붙어요."
그렇게 조슈아와 매치는 날아가 버린다.
(씨발)
"그럼 저는 누구랑 붙어요?"
"안 붙음.
조셉 파커 vs 디온테이 와일더, 오토 왈린 vs 조슈아 동시 카드로 경기하고
와일더랑 조슈아 둘 다 이기면 둘이 붙는 걸로 하겠음."
"갑시다 사우디 형님들!!!!"
"호우~!"
"아니 와일더 저 새끼 또 시작이네,
야 이 미친련아, 그러면 나는?"
"좆까! 조슈아랑 할 수 있는데, 왜 너랑 해!
너한테 지면 커리어 끝장인데, 조슈아한테 지면 본전에다 져도 돈 존나 많이 주잖아 씨발!"
"난 퓨리 다운 시켰는데?"
"그런데 흥행은 좆망했다며? 이 씨발련아?ㅋㅋㅋㅋㅋ"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퓨리와 은가누의 경기는 소수 팬들에겐 큰 이슈를 끌었을지언정
정작 경기 판매량은 좆망했다.
은가누와 퓨리는 오직 사우디 재벌의 후원만으로 큰 돈을 벌어 들였다.
사우디 재벌이 발 뺀 시점에서, 와일더가 가누를 택할 이유는 없다.
그렇게 은가누는 또 유기 당한다.
(흐뭇)
"아씨발 좆같은 새끼들 무슨 정상이 없네 씨발
다들 아가리만 ㅈㄴ 털고 경기 만들기 졸라 어렵네 개새끼들."
"야 그럼 나는?"
"?"
"좆까! 기다리면 다른 애랑 할 수 있는데, 왜 내가 너랑 해!
다른 애들이랑 했다 지면 돈도 존나 많이 받고 어차피 본전인데, 니랑 했다 지면 존나 손해잖아 씨발!
중국으로 꺼져 이 짱깨년아!"
(씨발)
그랬다. 은가누는 저번 유기와 달리 이번에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어쨌든 퓨리를 다운 시켰는데 이제 누가 은가누를 삼류 쩌리로 취급 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은가누는 존버하기로 결정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경기 날 사우디.
세간의 평대로, 조슈아는 오토 왈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그는 왈린에게 기권을 받아 냄으로써 5라운드 기권승을 거둬냈다.
이것은 조슈아에게 있어 꽤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오토 왈린은 네임 벨류는 높지 않지만, 예전 타이슨 퓨리를 상대로 큰 커팅을 입히며 고전 시켰던 선수로
퓨리의 커리어에서 위기를 안겨준 몇 안된 경기를 선사한 장본인이었다.
비록 그 승리가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진 못하더라도, 퓨리가 고전 시킨 적수를 더 쉽게 잡아 낸다면
조슈아의 이미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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