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범죄도시4> 선발대 후기[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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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4-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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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2255.jpg <범죄도시4> 선발대 후기

10점 만점에 7점.
2 > 1 > 4 = 3인데, 대중적으로는 4 > 3 아닐까 싶음. 내가 3편을 좀 긍정적으로 봐서.

일단 3편에서 지적받았던 조력자 매력, 빌런 매력 줄어든 거랑 코미디 너무 심했던 거. 둘 다 개선됐음. 근데 빌런은 백창기보다 장동철 쪽이 매력적이라는 게 약간 흠. 그리고 장이수는 말할 것도 없고, 김만재랑 그 마석도 옆에 그 팀장? 두 분 매력이 확실히 늘어난 모습.

초반부에 빌런들이 필리핀에서만 노는 것도 있고, 여기 편집이 좀 루즈함. 3편과 비교했을 때 4편의 확실한 단점을 꼽자면 이 초반부. 그리고 허명행 감독이 무술감독으로만 활동하다 보니 컷 전환이 눈에 띄게 어색한 지점들이 좀 있음. 대신 장이수 나온 이후부터는 확실히 재밌어짐. 대기만성형 영화라고 할 수 있음.

백창기는 예고편에서도 나왔듯 말이 정말 없음. 그 대신 장동철한테 대사 분량을 많이 줘서 커버했고, 백창기도 과묵한 빌런으로써의 포스는 나름 보여 주는 중. 마석도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위협하는 것이 색다르기도 했음. 다만 최종전은 3편보단 약간 아쉬움. 그리고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찰진 대사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장첸과 강해상한테는 확실히 못 미치는 모습.

코미디 비중은 3편보다 줄어들었음. 딱 웃겨야 할 때만 웃기는 편. 장이수 임마는 또 존나 웃김. 그리고 마석도가 왜 백창기를 무리해서라도 잡으려 하는지 이유를 만들면서 처절함을 약간 강조하는 면도 있는데, 이런 요소가 초반엔 불호였다가 후반엔 호로 바뀜. 살짝 1편 같은 부분?

액션 얘기도 좀 하자면.. 3편이 시리즈 중 액션이랑 카메라 워킹 면에서 가장 뛰어나다 생각하고 4편은 2편이랑 비슷한 정도. 3편에서 마석도가 복싱 장착하고 잘 써먹었는데 4편에서도 그런 점을 약간 계승해서 연타로 조지는 모습이 많이 나옴. 백창기는 나이프 파이팅으로 승부하는 빌런이라 영화 내내 칼질은 많이 나올 텐데 이전 빌런들의 투박하고 파괴적인 모습과는 대조되게 빠르고 각 잡힌 액션을 보여 줌.

결론적으로 이번에도 오락 영화로의 역할은 제대로 하는 편. 3편이 하자 있는 S급이였다면 4편은 하자 없는 A급이라고 보면 됨. 그러니까 어떤 스페셜리스트 무비를 기대한다면 3편보다 별로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하자 없이 즐거운 오락 영화를 원하기에 대중적인 평은 3편보다 4편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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